걸어온 길
단체결성까지의 경과

지금은 고인이 되신 김병권선생님과 이일재선생님, 한기명선생님이 중심이 되어 서대문형무소에서 1991년부터 매년 11월 4일에 권재혁선생과 
남조선해방전략당 관련자들의 추모제를 지내기 시작. (당시에는 권재혁선생의 유족들도 연락이 안되고, 선생의 묘소도 알수 없는 상태라서 
서대문형무소에서 추모제를 지냄)
선생의 묘지를 백방으로 수소문하던 중 2005년, 선생의 유해가 마석 모란공원에 안장되었음을 알게 되어 2005년 11월4일부터 마석 선생의 묘소에서 
추모제를 지내기 시작함.
그 후 2006년 추모제에서 극적으로 권재혁선생의 가족들을 만남.
인혁당 재판 등 과거사 관련 재판 무죄소식들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다른 유족들도 조금씩 더 만나게 됨.
이일재 선생이 살아계시던 2006년에 ‘진실과화해를위한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에 진실규명을 의뢰하였고, 비슷한 시기에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에도 명예회복을 신청함.

2009년 ‘진실과화해를위한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09년 11월 서울고등법원에 형사재심 신청,
2011년 1월 고법에서 무죄판결을,
2014년 5월16일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음.
중앙정보부로 끌려가던 1968년 7월에서 46년 만에 무죄로 밝혀졌고 현재는 국가를 대상으로 한 민사소송도 2016년 대법원까지 승소하여
2017년 1월 말에 국가를 상대로 한 배·보상청구는 모두 끝난 상태임.
2018년 7월 말 비영리민간단체로 형명재단 등록.

그러나 선생들의 생전 활동에 대한 조명이나 그 정당성에 대한 것은 아무것도 밝혀진 것이 없고, 단지 국가폭력으로 인한 피해 즉 불법구금과 고문으로 
인한 강요된 자백 등으로 당시 재판이 잘못되었다는 것이지 엄혹한 시절을 밝히려했던 선생들의 활동의 정당성이나 그 역사적 의의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상태.....
유가족들에게 ‘남조선해방전략당유족’들이 아버지들의 피값, 목숨값 받은 것으로 아버지들의 삶을 제대로 밝혀보자는 제안을 했으나 각자의 경제적 
이해관계로 인해 제안은 성사되지 못하고, 재판이 끝난 후 일부는 소식이 끊어지기도 함.
결국, 각자 자신의 아버지 추모제는 알아서 지내고 연락이나 하는 정도로 관계를 매듭짓고, 이형락의 처와 자식들만 별도로 단체를 만들기로 함.

국가인권위 산하의 재단법인을 설립하려고 했으나 박근혜정권 하의 국가인권위는 관료 중의 관료로 “10억으로 무슨 재단을 하겠다는 것이냐,” “재단은 
아줌마같은 사람들이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라는 핀잔과 비아냥 속에서도 십수 차례 방문하고, 심지어 인권위에 인권위 직원을 인권침해로 
진정하기도 함.

결국 국가인권위 산하의 인권재단법인 설립을 보류하고, 먼저 비영리단체로 등록하여 1~2년 활동 후에 그 활동을 근거로 재단법인이나 사단법인으로 
전환하기로 결정

2018년 7월말 비영리단체 등록 완료.
2018년 11월 29일 대구공익지원센터 '바람'에서 지역어르신들과 전국의 관심있는 활동가, 단체들을 모시고 단체결성보고회 진행
2018년 11월6일 kbs대구방송이 남조선해방전략당사건을 주제로 한 다큐도 공영방송으로는 처음으로 제작하여 방영.
(내용의 깊이에 앞서, 사건 발생 이후 50년 만에 처음으로 언론이 재조명한 것만으로도 큰 의의를 띄는 일이고, 고마운 일이며 내용도 좋았음.)
관련자들 12인 중 권재혁, 김병권, 이일재, 이강복 선생은 그 기일에 별도로 각각의 추모사업회나 동지들, 가족들이 주축이 되어 추모제를 올리고 있음.
장학금은 작년까지 매년 2천만원의 예산으로 봄마다 집행을 했으며,
2018년 시범 선정을 시작으로
2019년(18명 2,400만원)과
​2020년(13명 1,950만원)은 ‘레전드데이’라는 명칭으로 재야원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행사를 함.
2021년(14명 2,250만원), 2022년(14명 2,250만원) 두 해는 ‘코로나’로 함께 모일 수가 없어서 대상자를 선정하고 온라인으로 지원함.
2023년 4월 21일 코로나가 일상이 된 후 다시 민주화운동의 선후배들과 원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14명 2,250만원) 장학금 전달식을 마지막으로 
비영리임의단체 형명재단의 막을 내림.

다시 공익재단으로
5년간 비영리단체로 활동해 온 경험을 살려 언젠가는 가족들의 손을 떠나서도 이 사회의 공익을 위해 역할 할 수 있는 공익재단법인으로 
키워내자고 결의
2024년 2월 18일 겨울 초입부터 건강상태가 나빠지신 어머니 한기명님(초기 민간단체 이사장)이 소천하시고, 단체대표도 변경해야하는 
시점에서 아예 기존의 단체는 접고, 정식 재단법인으로 등록하기로 결정.
5개월의 준비작업으로 대구교육청 산하 장학재단으로 허가받고 2024년 7월 2일 정식 공익법인 등록함.